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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폴란드와 2차계약을 체결한 후 부마르 현지 공장에서 본격적인 유지·보수·정비(MRO) 및 추후 전차 생산 조립을 위한 현장 세부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폴란드 K2 전차는 올해 상반기까지 133대가 현지에 납품된 상태로 올해 말까지 잔여 47대 인도가 마무리되면 1차 이행 계약분이 모두 도착하게 된다. 이어서 2027년까지 2차 이행 계약 물량인 116대가 폴란드에 추가 납품될 예정이다. 내년 인도 대수는 31대다.
K2 GF형 전차 31대를 내년에 납품하고, 2027년에 85대를 공급한다. 2028~2030년은 폴란드에서 생산된 K2 PL형 전차를 공급한다. 2028~2031년은 지원 차량이 납품된다. 앞서 현대로템은 지난 8월 1일 폴란드 군비청과 8조9814억원 규모의 K2전차 2차 이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180대의 K2전차와 81대의 교량·구난·장애물개척용 계열전차 및 기술이전, 탄약과 예비부품 등 후속 군수지원 일체가 포함됐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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