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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복합스포츠타운 사업 순조…"명품 스프츠산업관광도시로"

뉴스1

입력 2025.10.09 10:17

수정 2025.10.09 10:17

호남제일문 복합스포츠타운 대표관광지 조성사업 조감도./뉴스1
호남제일문 복합스포츠타운 대표관광지 조성사업 조감도./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시가 북부권 호남제일문 일대에서 추진 중인 체육시설 조성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시는 지난 2023년 발표한 '호남제일문 복합스포츠타운 대표관광지 조성계획'을 바탕으로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 체육시설 집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현재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추진 중인 사업은 △육상경기장 및 야구장(1421억 원 규모) △실내체육관(652억 원 규모) 건립 공사다. 이들 경기장 조성사업은 큰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예정대로 오는 2027년 준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다 국제수영장과 스포츠가치센터도 건립될 예정이다.



이 같은 체육시설 집적화 계획은 전주시가 올림픽 국내 후보 도시로 선정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또 올림픽 최종 개최지 선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뿐만이 아니다. 시는 △RE100 기반의 친환경 에너지 도입 △열린 광장 조성 △조촌천 수변 힐링 공간 창출 등을 통해 시민이 일상적으로 찾는 복합 문화·여가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체육시설 집적화를 늦어도 오는 2030년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또 민간투자지구 등 주변 시설 사업은 오는 2040년까지 완료,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로 도약할 기틀을 마련한다는 게 전주시의 구상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복합스포츠타운은 2036년 올림픽 유치라는 도전뿐 아니라, 전주를 세계적인 스포츠·관광 도시로 성장시키는 핵심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계획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추진해서 전주 대변혁의 새로운 역사를 이뤄낼 수 있도록 쉼 없이 달려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