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할 때 환영회...친구 사귀기 쉬워요"
고려대 정문 코앞 '루프 제기 031'
학생만을 위한 프리미엄 신축 자취방
고려대 정문 코앞 '루프 제기 031'
학생만을 위한 프리미엄 신축 자취방
10일 업계에 따르면 루프는 주거혁신 스타트업 피씨피스탠다드가 설립한 주거 브랜드다. '대학생이라고 주거 환경에 타협할 필요는 없다'는 믿음으로 2023년 탄생했다.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에 자리잡은 루프 1호점(루프 제기 031)은 고려대학교 인문캠퍼스 정문에서 단 30초~1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화장실과 샤워실은 층마다 공용으로 마련돼 있고 전문 청소 및 방역 업체가 정기적으로 관리해 늘 청결이 유지된다. 남학생과 여학생이 이용하는 층이 구분돼있고, 자신의 방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스마트 디바이스 출입 시스템으로 이뤄진 4단계 출입 보안을 통과해야 한다. 24시간 CCTV 모니터링이 진행되는 등 안전관리와 보안이 철저하다.
라운지, 루프탑, 카페, 공용주방, 세탁실 등 입주민을 위한 공용 공간도 마련돼있다. 이곳에 거주 중인 최현영(서어서문학과 1학년)씨는 "커뮤니티 시설이 있는 것이 가장 만족스럽다"며 "응원전 등 학교 행사나 동아리 활동을 마친 후 친구들을 커뮤니티 공간에 데려와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박지우(스마트모빌리티학부 2학년)씨는 "입주할 때 환영회도 열어주고 친해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이벤트가 많다"며 "대학생활에 특별한 재미를 주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보증금은 500만원과 1000만원 중 선택할 수 있다. 월 임대료는 58만원부터로, 방마다 상이하다. 관리비는 8~10만원 정도다. 1년 단위로 계약을 맺지만 6개월 등 조정이 가능하며 직계약이기 때문에 약 30만원인 중개수수료가 들지 않는다는 점이 장점이다. 내년 여름에는 고려대 이공계 캠퍼스 인근에 루프 2호점이 문을 열 예정이며, 피씨피스탠다드는 다른 대학교 자취방으로도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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