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살펴본 민심이 정치권에 '내란 척결'과 '개혁'에 있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호남 지역과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마포구 등지에서 추석 연휴에 만난 주민들의 민심을 소개하는 글을 썼다.
정 대표는 호남 지역 추석인사 당시 "이러다가 윤석열이 풀려나게 생겼다. 내란범들은 확실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적었다.
한 민주당 지지자로부터는 "내란당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을 텐데 너무 뻔뻔하고 염치없다.
아울러 정 대표는 "검찰개혁이 불안하다. 이번에 못 하면 앞으로도 절대 못 한다. 그러면 민주당 '폭망'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도 여론의 긍정적인 평가를 들었다고 전했다. 정 대표는 마포구 망원시장 상인이 "덕분에 장사가 잘된다. 매출액이 30% 늘었다"며 "손님들도 많이 오고 오랜만에 기분 좋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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