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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구글 CEO 슈미트, 'AI는 살인도 가능' 경고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10 08:09

수정 2025.10.10 13:25

에릭 슈미트 전 구글 최고경영자(CEO).AFP연합뉴스
에릭 슈미트 전 구글 최고경영자(CEO).AFP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이 해킹에 취약하며 살인까지 저지를 수 있을 것이라고 에릭 슈미트 전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경고했다.

9일(현지시간) 경제전문방송 CNBC는 슈미트 CEO가 IT 포럼인 시프티드 서밋에서 AI의 부작용을 경고하면서 살해를 할 수 있도록 해킹될 수 있어 우려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1~11년 구글 CEO를 지낸 슈미트는 AI가 핵무기 보다 더 파괴적이냐 질문에 AI도 확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위험한 인물이나 집단에 넘어가 악용될 수 있다고 답했다.

그는 AI 모델을 교육시키는 과정에서 “누군가를 살해하는 것을 배우는 것이 그 예”라고 말했다.

슈미트는 현재 AI의 위험을 제어하는 ‘비확산 정권’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 AI가 기대 이상으로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는 점이 특이하다고 언급했다.


최근 AI의 거품 논란에 대해 과거 닷컴 거품 붕괴 같은 상황은 재현되지 않을 것이나 자신은 전문 투자자가 아니라고도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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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