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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빈운용, '글로벌 멀티에셋 인프라' 플랫폼 출범

김찬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10 09:31

수정 2025.10.10 09:31

사모시장 사업 성장 가속화
누빈운용, '글로벌 멀티에셋 인프라' 플랫폼 출범

[파이낸셜뉴스] 누빈자산운용이 인프라 자산에 대한 전례 없는 투자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전문팀을 하나의 리더십 체계 아래 통합한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처 투자 플랫폼’의 출범을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누빈은 투자 역량을 6개의 독립적인 자산군 축으로 재편했다. 이에 따라 누빈의 투자 플랫폼은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처 투자 플랫폼 △글로벌 부동산 플랫폼 △글로벌 천연 자본 플랫폼 △글로벌 사모 캐피탈 플랫폼 △글로벌 채권 플랫폼 △글로벌 주식 플랫폼 총 6개다.

이번 조직 개편은 수십 년간의 유기적 성장과 전략적 인수를 통해 누빈이 대체투자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자리잡은 결과라는 것이 누빈의 설명이다. 누빈은 현재 부동산, 천연자본, 인프라, 사모자본, 레버리지 금융 및 사모채권 등의 전문 분야에서 3400억 달러의 운용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빌 허프먼(Bill Huffman) 누빈 최고경영자는 "수십 년에 걸쳐 누빈은 대체투자 역량을 전략적으로 확장해왔다”며 “이제 공모 및 사모시장 모두에서 인프라 익스포저에 대한 전례 없는 고객 수요에 부응할 준비를 마쳤다"고 강조했다.

신설된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처 대표로는 누빈 그린 캐피탈(Nuveen Green Capital) CEO를 역임했던 제시카 베일리(Jessica Bailey)가 선임됐다.

누빈은 글로벌 인프라 투자 플랫폼에 더해 △글로벌 부동산 플랫폼 △글로벌 천연 자본 플랫폼 △글로벌 사모 캐피탈 플랫폼 △글로벌 채권 플랫폼 △글로벌 주식 플랫폼 등 다섯 개의 다른 자산군에서도 투자 역량을 강화한다.

글로벌 부동산 플랫폼은 135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며 세계 최대 부동산 운용사 중 하나다. 채드 필립스(Chad W. Phillips) 글로벌 대표가 계속 대표직을 수행한다. 글로벌 천연 자본 플랫폼은 마틴 데이비스(Martin Davies) 글로벌 대표가 리더십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글로벌 사모 캐피탈 플랫폼은 헌터 포인트 캐피탈(Hunter Point Capital) 및 테마섹(Temasek)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추가 성장 동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해당 부문은 켄 켄슬(Ken Kencel) 처칠자산운용 CEO와 앤서니 포벨(Anthony Fobel) 아크몬트자산운용 CEO가 공동으로 이끌고 있다.

글로벌 주식 플랫폼은 LSEG 리퍼(LSEG Lipper) 선정 글로벌 Top 5 액티브 운용사로서 5360억달러를 운용한다.
윌리스 차이(Willis Tsai)가 글로벌 대표로 활약할 예정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