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경기 침체 속 현장 목소리 청취·격려
[파이낸셜뉴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추석연휴 후 첫 일정으로 새벽 인력시장을 찾았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남구로 새벽 인력시장에서 건설 근로자들에게 간식과 팔토시 등 격려 물품을 전달하며 "최근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는 건설근로자들의 고충을 듣고 정부의 정책 지원 의지를 현장에 전달하기 위해 마련했다.
김 총리는 현장지원 관계자들에게는 "건설 근로자들이 정부의 지원을 충분히 알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동자들에게 안전 수칙을 안내하라"고 지시했다.
김 총리는 "정부도 일자리를 많이 늘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건설근로자들과 현장지원 관계자들 모두 보람 있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새벽시장 자원봉사센터도 방문한 김 총리는 “구로구청의 지원이 있기 전부터 10여 년간 자원봉사를 이어오면서 국가가 할 일을 대신해주신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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