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정청래 "내란 척결 실패하면 李 정부·민주 성공 없다"

송지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10 11:17

수정 2025.10.10 11:17

내란 청산·개혁 속도 두고 당정대 원팀 강조
13일 시작하는 국정감사 두고 "야당의 자세로 尹 잔재 청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3대 개혁(검찰·사법·언론) 처리를 두고 "지금 실패하면 민주주의 회복도,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성공도 없다"며 '당정대 원팀'을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조직법이 통과되고 검찰개혁의 깃발이 올랐으나 아직 대한민국 정상화를 방해하는 세력이 국민들 눈에 많이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청문회에 불출석한 조희대 대법원장과 내란재판을 담당하고 있는 지귀연 재판부, 검찰청 부활을 외치는 일부 검사들을 “우리가 맞서야 하는 반동 실체”라 한 정 대표는 “반격의 여지를 남기면 언제든지 내란 세력이 되살아난다.
끝까지 추적해 책임을 묻고 저항에 굴하지 않고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 대표는 사법개혁안과 가짜조작정보근절 대책 발표 외에도 오는 13일부터 시작하는 국정감사를 "윤석열 내란 잔재 청산 국정감사"라 예고하기도 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도 이날 회의 후 기자들에게 오는 13일부터 시작하는 국정감사에 "야당의 자세로 임할 것"이라며 "윤석열 정권 3년을 철저히 들여다보고 이재명 정부 다음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