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신동엽의 커피 시키신 분? 순풍 패밀리'에서 선우용여가 활동을 중단 중인 박미선의 근황을 전한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STORY 추석 특집 '신동엽의 커피 시키신 분? 순풍 패밀리'에서는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국민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 주인공들이 다시 만나, 그 시절 우리를 웃고 울게 만들었던 '순풍 산부인과'에 담긴 추억을 함께 나누며 그때의 감성을 소환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영원한 미달이 아빠 박영규, 순풍의 안주인 선우용여, 오지명의 둘째 딸 이태란에 이르는 '순풍 산부인과' 주역들이 무려 25년 만에 한자리에 모이는 장면이 그려져 큰 관심을 모았다.
이런 가운데, 10일 오후 7시 30분에 방송되는 2회에서는 오랜만에 만난 순풍 패밀리들의 근황 토크와 이제야 밝히는 '순풍 산부인과' 뒷이야기가 공개된다.
특히 선우용여는 극 중 딸 역할을 맡았던 박미선을 최근 만났다며 안부를 전했다.
또한 선우용여는 본인의 유행어 '몰라 몰라' 탄생 비화를 털어놓았다고 해 눈길을 끈다. '순풍 산부인과'를 연출한 김병욱 감독은 순풍 패밀리들과의 즉석 전화 통화에서 미달이 아빠 캐스팅 비하인드를 귀띔했다. 당시 내로라하는 배우들의 이름과 함께, 박영규가 발탁되기까지 치열했던 오디션 과정이 드러나 놀라움을 안겼다는 후문이다.
순풍 패밀리를 모은 의뢰인이 선우용여임이 밝혀진 가운데 순풍 패밀리들은 본격적으로 추석맞이 저녁상 차리기에 나섰다. 의뢰인 선우용여가 버킷 리스트로 다 같이 한 상에 둘러앉아 식사를 하는 것을 꼽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이날은 요리를 전담하게 된 남성 팀의 고군분투가 예고돼 기대감을 치솟게 한다. 셰프로도 활약 중인 김풍 작가를 필두로 박영규, 이창훈, 표인봉, 김성민이 우당탕 명절 음식 도전기를 선보이는 것.
지난 방송에 이어 이날도 박영규와 이창훈은 식재료 손질을 놓고 리밴지 배틀 2라운드를 벌이는가 하면, 사위를 감시하러 온 주방에 출동한 선우용여는 25년 전 '순풍 산부인과'에서 그랬듯 박영규와 앙숙 케미스트리를 뽐내 폭소를 자아냈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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