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제약

"CDMO 사업 확대" 롯데바이오, 美 기반 바이오텍과 LOI

최혜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10 14:04

수정 2025.10.10 14:04

'바이오재팬 2025' 기간 중 체결
mAb·ADC 제조 협력
롯데바이오로직스 로고. 롯데바이오로직스 제공
롯데바이오로직스 로고. 롯데바이오로직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롯데바이오로직스가 미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바이오텍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사업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은 해당 파트너사가 일본 시장에서 우선 허가 및 출시한 혁신 치료제 제조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양사는 단일클론항체(mAb) 및 항체·약물접합체(ADC) 제조 협력 체계에 초점을 맞춰 장기 파트너십을 공동 추진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체결을 바탕으로 일본과 미국에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및 인지도 확대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이번 협약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바이오재팬 2025' 기간 중 체결됐다.

제임스박 대표와 주요 리더십들이 행사 현장에 참여해 일본 내 주요 다국적 제약사들뿐만 아니라 로컬 중견기업과 유망 바이오텍들과도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일본 시장에서 강한 존재감을 가진 파트너와의 의미 있는 첫 성과"라며 "앞으로 남은 세계 의약품 전시회 'CPHI 월드 와이드'와 '월드 ADC'에서도 적극적인 파트너링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고객사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