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시범 운영
자부심 넘치는 친수도시 대구 도약
자부심 넘치는 친수도시 대구 도약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대구 금호강이 도심 속 수상레저 명소로 거듭난다.
대구시는 금호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대표 사업인 '금호강 수상레저시설'을 아양교에서 공항교 인근 약 800m 구간에 설치하고, 11일부터 11월 30일까지 51일간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새롭게 문을 여는 금호강 수상레저시설에는 도심 한가운데서 카누·카약 등 다양한 수상레저를 30분 기준 최대 5000원의 저렴한 요금으로 즐길 수 있으며, 시범 운영 기간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재성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앞으로도 금호강 수상레저시설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철저한 안전관리와 쾌적한 친수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도심 속 금호강이 모두에게 사랑받는 여가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조성되는 시설은 카누·카약 26대, 비상구조선 1대, 계류장, 탈의실, 사무실, 휴게공간 등이다.
운영 프로그램은 체험 강습부터 자유 이용까지 다양하게 마련해 시민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운영은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로 시민 안전과 서비스 품질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금호강을 '보는 강'에서 '즐기는 강'으로, 나아가 시민 모두가 사랑하는 도심 속 여가 중심 공간으로 거듭나게 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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