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대규모 관세 인상을 계산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국이 전 세계 여러 나라에 서한을 보내 희토류 관련 모든 생산 요소에 대해 수출 통제를 시행할 계획임을 알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일은 아무도 본 적이 없지만, 이는 시장을 '막아버리고(clog)' 사실상 모든 나라, 특히 중국에 어려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시진핑 주석과는 통화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중국이 방금 내놓은 적대적 '명령'(order)에 대해 어떤 말을 하느냐에 따라 나는 미국 대통령으로서 그들의 조치에 재정적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이 순간 검토하는 정책 중 하나는 미국으로 들어오는 중국산 제품에 대한 대규모 관세 인상"이라고 밝혔다.
pride@fnnews.com 이병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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