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JTBC '백번의 추억' 돌아온 첫사랑 신예은과 허남준의 어색한 병실 재회가 포착됐다.
JTBC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극본 양희승·김보람, 연출 김상호, 제작 SLL) 측은 7년 전 서로에게 첫사랑이었던 서종희(신예은)와 한재필(허남준)의 병실 재회 스틸 컷을 11일 선공개됐다. 재벌 집 수양딸이 된 종희와 인턴 의사가 된 재필 사이엔 여전히 풀리지 않은 감정과 어색한 공기가 뒤섞여 있다. 7년이란 시간만큼이나 낯설어진 묘한 거리감이 느껴진다.
종희와 재필은 서로에게 자석처럼 이끌렸고, 쌍방의 마음을 확인했다.
이처럼 엇갈린 타이밍과 감정선으로 인해 두 사람의 첫사랑은 이뤄지지 않았다. 그런데 이들의 운명은 낙마 사고를 당한 종희를 하필이면 재필이 근무하는 병원으로 이송했다. 그렇게 상상도 못 했던 재회 속에, 특히나 의문만 남긴 7년 전 이별에 재필은 더더욱 궁금한 게 많을 터. 무엇보다 재필은 집안이 망하고 절실한 마음에 공부에만 매달렸을 때, 한결같이 곁을 지켜준 영례에 대한 마음을 자각해 가던 중이었다. 예고 영상에서도, "영례랑 되게 친해 보인다"는 종희에게 "이젠 없어선 안 될 친구"라고 표현하는 장면이 담기기도 했다.
이에 제작진은 "병원에서 다시 만난 종희와 재필이 지난 시간을 돌아본다, 그 과정에서 재필의 한 마디가 종희의 마음을 건드린다"라는 결정적 떡밥을 귀띔하며, "그로 인해 과연 옛 감정이 다시 살아날지가 관전 포인트다"라고 예고,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백번의 추억' 9회는 11일 오후 10시 40분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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