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스라엘에서 구금된 우리 국민의 석방을 환영하며, 외교 당국의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전했다.
백 원내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은 해외 각지에 체류 중인 국민의 안전을 위한 상시 대응 체계와 긴급 구조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앞서 평화 활동가로 알려진 김아현씨(27·활동명 해초)는 지난 8일(현지 시간) 구호 물품을 싣고 가자 지구로 접근하던 중 이스라엘 선박에 나포돼 구금됐다. 외교부는 10일 김 씨가 나포 이틀 만에 튀르키예 이스탄불로 향하는 항공편을 통해 자진 추방되어 조만간 귀국길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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