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정약용 문화제’ 개막 앞두고 사전 행사 운영
【파이낸셜뉴스 남양주=김경수 기자】 경기 남양주시는 '2025 정약용 로봇경진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전날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오는 18일 열리는 ‘제39회 다산정약용문화제’의 사전 행사로 진행됐다.
시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실학 정신을 현대 로봇 기술과 접목하고자 직접 주최했다.
전국 25개 시·군, 200명의 초등학생이 참가했다.
1~2학년은 농사 로봇을 모티브로 한 로봇 농부에 참여했다. 3~6학년은 건축 로봇을 주제로 한 배다리 만들기 조종 경기에 도전했다.
미래의 정약용 종목에서는 가족이 팀을 이뤄 출전해 다산 '애민 정신'을 바탕으로 사람을 돕는 로봇을 창작·발표했다.
시상은 다산정약용문화제 개막식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종목별 1등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남양주시장상이 수여된다.
홍지선 남양주 부시장은 “로봇이라는 현대 매개체를 통해 실학의 의미를 되새기고, 어린이들이 미래의 정약용을 꿈꿀 수 있는 장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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