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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당정대 "이번주 부동산 대책 발표…서울·경기 동향 논의"

최종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12 18:08

수정 2025.10.12 18:13

이번주 내로 정부가 대책 발표
김민석 국무총리가 12일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김병기 원내대표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12일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김병기 원내대표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정부, 대통령실이 이번주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한 대책을 함께 마련해 발표하기로 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2일 국회에서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을 갖고 "당정은 최근 서울 및 경기도 일부 지역의 주택시장 동향을 논의했으며 시장 상황을 엄중하게 모니터링해야 할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아울러 주택 시장 안정을 위한 근본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당정이 함께 고민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택시장 불안은 서민 주거 안정을 해치고 가계 부담 증가, 소비 위축 등으로 경제 전반의 활력을 저해할 수 있는 국가적 현안인 만큼 당정이 높은 경계감을 갖고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현안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대책 내용을 묻는 질문에 박 수석대변인은 "민감한 사안이기 때문에 방향, 방안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도 "정부가 이번 주 내에 적절한 시간에 발표할 것으로 정해졌다"고 답했다.


또 13일 막을 올리는 국정감사에 대해서도 기업인들의 증인 출석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국정감사가 대한민국 정상화와 민생 회복을 위한 국정감사가 되도록 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면서 "특히 기업이 관세 대응 회복과 성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업인의 증인 출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한 당의 역할을 평가했으며 기업의 출석이 꼭 필요한 경우에도 최고경영자(CEO) 대신 실무자가 출석해도 되는 경우가 더 있는지 면밀히 살펴보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서울 종로구 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