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예지 기자 = '미운 우리 새끼' 윤민수가 전 아내와 살림을 분할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가수 윤민수가 전 아내와 살림살이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현실적인 분할 과정에서도 반려견 순수를 먼저 생각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혼 후에도 한동안 같은 집에 살았던 윤민수와 전 아내가 윤민수의 이사를 2주 앞두고 살림살이를 정리하는 '분할의 날'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공용 물품은 원래 집에 두기로 했다.
윤민수는 "여기서 뭘 가져가야 해?"라며 정리를 시작했고, 전 아내는 트로피를 챙기며 그에 맞는 가구들을 추천했다. 두 사람은 윤민수의 물건에는 빨간 스티커를, 전 아내의 물건에는 파란 스티커를 붙이며 살림을 분리했다.
이 장면을 지켜보던 조우진은 "이런 이혼의 형상화를 처음 본다"고 말했고, 서장훈은 "현실에서는 이런 경우가 많다"라고 했다. 이에 조우진은 "이걸 보는 어머니 표정이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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