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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kg 초우량" 일반 신생아 두 배 몸무게…美 산모 출산기 화제

한승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13 06:37

수정 2025.10.13 06:37

사진=뉴욕포스트
사진=뉴욕포스트

[파이낸셜뉴스] 미국의 한 산모가 5.8㎏의 초우량아를 출산해 관심을 끌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 위치한 트라이스타 센테니얼 여성병원에서 최근 병원 역사상 3년 만에 가장 무거운 아기가 태어났다.

산모인 셸비 마틴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임신 당시와 출산 직후의 모습을 공개하며, 아들 카시언의 놀라운 출생 이야기를 공개했다.

카시안은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세상에 나왔다. 태어날 당시 무게는 12파운드 14온스(약 5.8kg)였다.

일반 신생아 체중(약 3.2kg)의 거의 두 배에 달한다.

해당 기록은 병원 측이 최근 3년 동안 기록한 출생아 중 가장 무거운 아기로 확인됐다.

셸비가 올린 영상은 단 하루 만에 440만개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영상에는 출산 전 병원 가운을 입고 거대한 배를 자랑하는 모습부터, 아기 카시안의 모습까지 담겨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놀라움과 유쾌한 반응을 쏟아냈다.

누리꾼들은 "몇 년을 품고 있었던 거야", "이 정도면 그냥 걸어나온 거 아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카시안은 출생 직후 신생아 중환자실(NICU)에서 산소 치료, 혈당 수치 관리, 정맥 주사 등 짧은 치료를 받았다. 병원 측은 "이번 출산은 사랑과 회복력의 아름다운 상징"이라며 특별한 출산의 순간을 기념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