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신보, 첨단 中企에 2100억 규모 보증 제공···우리은행이 60억 출연

김태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13 08:25

수정 2025.10.13 08:24

‘첨단전략산업 분야 생산적 금융 확대 협약’ 체결
대구광역시 동구 소재 신용보증기금 사옥 전경. 신보 제공.
대구광역시 동구 소재 신용보증기금 사옥 전경. 신보 제공.
[파이낸셜뉴스] 신용보증기금(신보)이 우리은행과 ‘첨단전략산업 분야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협력해 인공지능(AI) 등 첨단전략산업 분야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지원하고, 금융비용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은행은 신보에 총 60억원(특별출연금 40억원, 보증료 지원금 20억원)을 출연하고, 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약 2100억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첨단전략산업 등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 △수출기업 및 해외진출기업 △유망창업기업 △국내복귀기업 △중소기업기술마켓 등록기업 등이다.

신보는 특별출연 협약보증 대상 기업에 3년간 보증비율 100%를 적용하고, 0.2%p의 보증료 차감 혜택을 제공한다.

또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통해서는 0.5%p의 보증료를 3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첨단전략산업 분야 중소기업의 성장 기반이 보다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신성장동력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