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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한우 맛보러 오세요"....오는 22일 섬강둔치서 한우축제 개막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13 08:43

수정 2025.10.13 08:42

총 2000석 규모 횡성한우구이터 운영
제21회 횡성한우축제 포스터. 횡성군 제공
제21회 횡성한우축제 포스터. 횡성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횡성=김기섭 기자】대한민국 대표 한우 축제인 제21회 횡성한우축제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간 횡성군 섬강둔치 일원에서 개최된다.

횡성문화관광재단이 마련한 이번 축제는 ‘우(牛)아한 휴식’이라는 슬로건과 ‘초원우(牛)담 : 횡성의 청정자연에서 건강하게 자란 한우 이야기’라는 주제로 한우축제에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올해 주목할 점은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통한 세대통합의 축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리어프리 축제, 지역주민과 외부 방문객 모두가 만족할 만한 지역 상생형 축제, 이 모두를 통합한 ‘유니버셜 축제’로 설계됐다는 점이다.

특히 올해는 △먹거리 △문화예술 △체험 등 총 3개 테마, 15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먹거리로는 횡성한우축제의 대표 먹거리 프로그램인 ‘횡성한우구이터’가 운영된다.



지역 내 3개 축산단체가 모두 참여하는 횡성한우구이터는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한우 맛을 즐길 수 있도록 축제장 규모를 길이 200m, 총 2000석 규모로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600여명 이상의 지역 주민이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통해 축제에 참여하며 로컬푸드존과 F&B존을 통해 횡성 농특산물과 지역의 향토 음식을 판매한다.

이와함께 키즈그라운드존, 생태목장, 프린지버스킹, 민속버스킹 등 축제장을 찾는 가족단위 방문객과 아이들을 위한 시설과 프로그램이 진행한다.

올해 축제장에서는 한우리팝업스토어와 한우리민속마을, 섬상판타지아 라이트쇼 등 신규 콘텐츠들이 새롭게 도입된다.

한우리팝업스토어는 최신 트렌드에 맞는 전시, 굿즈샾 등 복합 아트팝업존으로 구성되며 한우리민속마을은 참여형 민속체험마을로 운영된다.
섬강변과 용바위를 활용한 수변경관조경으로 수백개의 조명배가 섬강을 수놓는 형태의 ‘섬상판타지아 라이트쇼’는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지역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단체 공연과 국내 정상급 가수들의 우아한 뮤직페스타, 300대 이상의 드론이 참여하는 드론아트쇼도 큰 볼거리 중 하나다.


김상민 횡성문화관광재단 축제운영팀장은 “청정자연 속에서 최고의 먹거리와 다양한 문화와 체험 콘텐츠를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축제가 될 것”이라며 “늦가을 아름다운 정취와 함께 꼭 횡성한우축제장에 방문하셔서 편안하고 즐거운 추억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