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충남도, ‘땡겨요’ 가맹점에 배달비 건당 2천원 지원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13 09:07

수정 2025.10.13 09:06

소비자가 1만5천원 이상 지역화폐로 결제하면 3천원 할인쿠폰...소상공인·소비자 모두에 혜택
충남도청
충남도청
[파이낸셜뉴스] 충남도는 배달 상생앱 가맹점에 건당 2000원의 배달비를 지원하는 ‘배달앱 땡겨요 특별 이벤트’를 이달부터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주문자가 땡겨요를 통해 1만 5000원 이상 주문하고 지역화폐로 결제하면 3000원 할인쿠폰도 지급한다.

땡겨요는 배달 중개수수료가 2.0%에 불과하고 광고비나 가입비 등 추가 비용이 없어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는 착한 공공 배달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충남도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땡겨요 이용 활성화를 유도하고 지역 상권 매출 확대를 도모한다.

우선 무료 배달을 설정한 가맹점에는 주문 1건당 2000원의 배달비를 지원한다.



가맹점당 최대 30만 원 한도 내에서 예산 소진 때까지 지원하며, 충남도는 이를 통해 더 많은 업소가 무료 배달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소비자에게는 땡겨요를 통해 1만 5000원 이상 주문하고 지역화폐로 결제하면 3000원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지역화폐 자체의 최대 20% 구매 할인이 더해져 실질적인 할인 효과가 더 커질 전망이다. 또 농림축산식품부의 공공 배달앱 활성화 소비 쿠폰 사업도 함께 진행돼 땡겨요를 통해 2만 원 이상 주문하는 경우 5000원 할인쿠폰도 지급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소상공인에게는 매출 증대의 기회가,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소비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