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억3000만원 들여 전시관·정원 등 예술 치유 복합 문화 공간 조성
【파이낸셜뉴스 완도=황태종 기자】전남 완도군이 예술 치유 복합 문화 공간인 '마음 치유 센터'를 내년 상반기 개관한다.
완도군에 따르면 '마음 치유 센터'는 지방소멸대응기금 국비 27억원, 대우재단 재원 13억3000만원 등 총 40억3000만원을 투입해 노화읍 노화로 831번길 19에 위치한 대우재단 소유 옛 완도대우병원 부지 내 유휴 시설을 리모델링해 조성된다.
'마음 치유 센터'에는 전시관, 작업 공방실, 마음 치유 정원 등이 들어서며, 단순한 전시 공간이 아닌 '예술과 회복'을 주제로 모든 세대가 어우러져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완도군은 특히 현재 운영 중인 '건강 돌봄 센터'와 함께 주민의 신체·정신 건강을 관리하고, 국토교통부 공모 사업으로 선정된 '치유의 예술 섬'과 연계해 노화·보길·소안을 아우르는 치유 관광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마음 치유 센터'는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예술과 치유를 경험하는 문화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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