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與 보이콧으로 산자부 국감 시작도 전부터 파행

송지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13 11:28

수정 2025.10.13 14:21

與 개인 증인 10명 13일 당일 아침 신청
채택 거부하자 한 시간 동안 불참 보이콧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3일 서울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선서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3일 서울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선서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국정감사가 막을 올린 13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단체 보이콧으로 산업통상부 감사가 시작도 전부터 파행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아침 열 명에 가까운 개인을 증인으로 불러달라고 요청했으나 채택되지 않아 한 시간 가까이 참석을 거부했다. 이에 이철규 위원장은 개의를 한 후 정회를 선포했다.

박성민 산자위 야당 간사는 정회 도중 기자와 만나 "오늘 아침 갑자기 개인 10명을 증인으로 세워달라고 (민주당 측에서) 요청했다.
여야 합의도 해야 하는데 당일엔 채택 못한다고 하니 저렇게 단체로 버티고 안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도 "(당일)아침에 (신청)하면 어떻게 받아주나. 인질 잡고 뭐하는 짓인가"라고 비판했다.


결국 이날 산자위 국정감사는 예상 시간보다 약 한 시간 늦게 속개했다.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