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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국토장관 "9·7대책 차질없이 이행...수도권 신속 공급"

최아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13 12:22

수정 2025.10.13 12:17

국회 국토교통위 국정감사 인사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9·7 공급 대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모든 국민의 주거권을 든든히 보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수도권에 충분한 주택이 신속히 공급되도록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직접 시행해 속도를 높이고, 공공택지의 사업의 단계별 지연 요인을 해소하겠다"며 "노후청사·국공유지를 복합개발하고, 공공 주도 정비사업을 활성화해 주거 선호도가 높은 도심 내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이어 "인허가 절차를 단축하는 등 규제도 합리적으로 개선해 민간 주택 공급도 촉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김 장관은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 수요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주거지원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김 장관은 "서민·취약계층의 주거비 부담도 덜겠다"며 "집값 담합과 가격 띄우기 등 불법행위는 강도 높게 단속해 부동산 시장 건전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균형발전 전략도 제시했다. 김 장관은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성장 거점을 조성하고, 거점 간 연계를 위한 광역교통망도 촘촘히 확충해 수도권과 상생할 수 있는 5극 3특 경제·생활권을 집중 육성하겠다"며 "대통령 세종 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공공기관 2차 이전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김 장관은 GTX·광역버스 등을 신속히 확충하고, LH 미분양 매입, 공사비 현실화 등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