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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규모 울산공업축제 16일 개막.. 경품은 '디 올 뉴 넥쏘'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13 13:44

수정 2025.10.13 13:44

16~19일 울산시 전역에서 열려 다양한 축하공연과 전시 체험장 운영 거리 퍼레이드에 기업 등 참여 볼거리 풍성
2025 울산공업축제가 오는 16일 개막해 19일까지 나흘간 울산시 전역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첫날 거리 퍼레이드가 시작되는 공업탑 행사 계획 일부. 울산시 제공
2025 울산공업축제가 오는 16일 개막해 19일까지 나흘간 울산시 전역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첫날 거리 퍼레이드가 시작되는 공업탑 행사 계획 일부. 울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2025 울산공업축제가 ‘최강! 울산’이라는 비전과 ‘울산이 대한민국입니다’를 구호로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울산시 전역에서 펼쳐진다.

13일 울산시에 따르면 축제의 백미인 거리행진은 16일 오후 2시부터 공업탑로터리에서 출정식을 시작으로 롯데마트 사거리를 거쳐 신정시장 사거리까지 총 1.6km 구간에서 120분간 펼쳐진다.

거리행진에는 현대자동차, HD현대중공업, 에스케이(SK), 에쓰-오일(S-OIL), 고려아연, 울산시, 5개 구군이 참여한다.

행진 중 시청 사거리에서는 태권도 시범단, 치어리더, 지역 예술인, 가수 테이가 플래시몹을 진행하며 흥과 열기를 더할 계획이다.

개막식은 이날 오후 7시 태화강 국가정원 남구 둔치에서 개최한다.

기업과 근로자, 시민 등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 공연, 드론 쇼 경품추첨, 불꽃쇼 순으로 진행된다.

논란이 되었던 경품 제공은 축제 협찬사인 현대자동차가 직접 수소승용차인 넥쏘 1대를 증정하는 것으로 정해졌다. 경품 추첨은 개막식 입장객에 한 해 진행된다.

축하공연은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1일 차에는 테이, 우순실, 박강성, 박혜신, 구창모, 린, 코요태가 출연하고, 2일 차에는 하동진, 원혁, 정수라, 홍경민, 백지영이 출연해 공업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울산 12경 중 하나인 강동몽돌해변에서 4만 발의 불꽃과 700대의 드론를 활용한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2024 울산공업축제의 거리 퍼레이드 모습. 울산시 제공
2024 울산공업축제의 거리 퍼레이드 모습. 울산시 제공

축제기간 중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도 준비된다.

태화강 남구 둔치에는 구구팔팔 울산! 젊음의 행진, 태화강 낙화놀이, 대형 정크아트 전시, 직장인 가요제 왕중왕전(18일), 청년 주도 문화 공연 ‘유-컬처 축제’(19일), 먹거리 쉼터 ,‘술고래 마당’ 등이 운영된다.

태화강 국가정원 야외공연장에서는 미래의 첨단기술 전시·체험 ‘미래박람회’, 울산의 변천사를 담은 ‘시간의 여정’ , 인공지능(AI) 기술 체험관 등이 운영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올해 공업축제는 울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집중 조명할 계획이다”라며 “인공지능 수도 울산에 걸맞은 첨단기술의 접목, 지역 청년과 예술인의 참여 확대,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로 시민 만족도가 높은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울산공업축제 2025 포스터
울산공업축제 2025 포스터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