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안성시,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올해도 흥행 대박...60만3천명 방문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13 13:15

수정 2025.10.13 13:15

방문객 60만3000명, 농특산물 매출액 25억원 달성
김보라 시장 "모두 함께 문화로 대통합 이루는 소중한 시간"
안성시 남사당 바우덕이축제 전경. 안성시 제공
안성시 남사당 바우덕이축제 전경. 안성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안성=장충식 기자】 경기 안성시는 '2025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에 60만30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안성맞춤랜드와 안성천 일대에서 펼쳐졌으며, 지난해보다 방문객이 6.2% 증가했다.

농·특산물 장터는 지난해보다 11% 증가한 2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새롭게 꾸며진 축산물 구이존은 1억4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 관람객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를 증차하고 노선을 확대해 총 6만9000여명이 이용했으며,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교통 및 주차장 현황을 실시간으로 안내했다.

시는 '다회용기 사용을 통한 친환경 축제', '바가지요금 없는 착한 축제'를 지향하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편하고 의미 있는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했다.



김보라 시장은 "나흘 동안 시민과 관광객이 화합하며, 안성의 전통과 문화가 다시금 빛난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남사당놀이를 중심으로 한 안성의 전통이 시대를 넘어 세계 속으로 이어지고,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