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황·전망

‘개인 1조 순매수’ 코스피 버티기..3550선 등락 [fn오후시황]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13 13:54

수정 2025.10.13 14:09

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코스피지수가 13일 개인 투자자들의 방어 속에 3550선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50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 대비 1.61% 내린 3552.42에 거래 중이다. 전 거래일 대비 1.68% 내린 3550.08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2% 넘게 떨어졌지만,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일부 반등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0.52% 내린 855.03을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819억원, 4067억원 순매도하고 있지만, 개인은 1조119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장 초반 9만700원(-3.92%)까지 떨어졌던 삼성전자는 현재 전장보다 2.97% 내린 9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4.21% 내린 41만원에 매매 중이다.

업종별로는 금속(5.78%), 기계장비(2.24%), 오락문화(1.53%) 등이 강세이고, 증권(-2.95%), 전기전자(-2.83%), IT서비스(-2.33%)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신한투자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미중 무역 분쟁 재점화 속에 양국의 대화 의사 표명으로 예상 대비 견조한 흐름”이라며 “이 가운데 고려아연은 희소금속 부문 등 사업 다각화로 중국 광물 수출통제 수혜가 기대되면서 20% 넘게 급등하고 있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