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스피지수가 13일 개인 투자자들의 방어 속에 3550선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50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 대비 1.61% 내린 3552.42에 거래 중이다. 전 거래일 대비 1.68% 내린 3550.08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2% 넘게 떨어졌지만,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일부 반등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0.52% 내린 855.03을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819억원, 4067억원 순매도하고 있지만, 개인은 1조119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장 초반 9만700원(-3.92%)까지 떨어졌던 삼성전자는 현재 전장보다 2.97% 내린 9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4.21% 내린 41만원에 매매 중이다.
업종별로는 금속(5.78%), 기계장비(2.24%), 오락문화(1.53%) 등이 강세이고, 증권(-2.95%), 전기전자(-2.83%), IT서비스(-2.33%)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신한투자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미중 무역 분쟁 재점화 속에 양국의 대화 의사 표명으로 예상 대비 견조한 흐름”이라며 “이 가운데 고려아연은 희소금속 부문 등 사업 다각화로 중국 광물 수출통제 수혜가 기대되면서 20% 넘게 급등하고 있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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