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코믹콘 '쿠키런 카드게임' 부스 흥행…부스 관람 2만명, 강습회 참가 1000명
TCG 유통 전문가 "TCG 본고장인 북미 시장에서 장기적으로 성장할 잠재력 충분해"
[서울=뉴시스]이수린 수습 기자 = 데브시스터즈는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쿠키런: 브레이버스 카드 게임(쿠키런 카드 게임)'이 최근 미국에서 열린 뉴욕 코믹콘 행사에 참가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개최된 뉴욕 코믹콘은 북미 최대 규모의 팝컬처·코믹스·애니메이션·게임 박람회다. 매년 2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다.
이번 행사에서 데브시스터즈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한국 공동관에 쿠키런 카드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마련했다. 행사 기간 중 부스를 찾은 관람객은 2만 명을 넘었다.
부스에서는 게임을 처음 접한 관람객에게는 쿠키런 IP를 소개하고, 이미 경험이 있는 관람객에게는 지난 10일 출시된 신규 부스터 팩 ‘Age of Heroes and Kingdoms(영웅과 왕국의 시대)’를 선보였다.
TCG 팬과 입문자를 위한 오프라인 강습회에는 1000명에 달하는 참가자가 몰렸다. 이날 쿠키런 카드 게임을 체험한 제인(Zane·7)은 "아빠와 TCG를 함께 즐기고 싶어 방문했는데, 쿠키런 카드 게임은 아빠도 쉽게 배울 수 있고 전략적인 재미도 있어 만족스러웠다”며, “오늘 집에 가서 가족들과 다시 플레이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쿠키런 카드 게임은 국내 토종 IP 기반 TCG로서, TCG의 본고장인 북미 시장에 K-TCG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수출하기 시작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국 최대 규모 카드샵 중 하나인 '밀레니엄 게임즈' 대표이자 23년 경력의 TCG 유통 전문가인 트래비스 스콧은 "매력적인 세계관과 캐릭터 아트워크, 깊이 있는 전략성으로 북미에서 장기적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surins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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