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정보통신전시회'서 통합한국관 운영…AI·로봇 기술 선보여
중동 AI․디지털 전환에 맞춰 AI 생태계 글로벌 진출 가속화
두바이 미래재단과 AI 협력 MOU 맺어…두바이 정보통신전 한국관 운영
중동 AI․디지털 전환에 맞춰 AI 생태계 글로벌 진출 가속화
두바이 미래재단과 AI 협력 MOU 맺어…두바이 정보통신전 한국관 운영
[파이낸셜뉴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오는 17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통신 전시회 'GITEX 글로벌 2025'에 100개사 규모의 통합한국관으로 참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참가는 지난 9월 두바이 함단 왕세자 직속 기관인 '두바이 미래재단'과 체결한 'AI·디지털 협력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다. 코트라는 우리 기업의 인공지능(AI) 생태계 글로벌화를 지원하기 위해 MOU에 이어 이번 전시회 참가로 기업 단위 지원을 이어가며, 오는 11월에도 아랍에미리리트 및 사우디에 AI·에너지 사절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GITEX는 AI, 스마트시티, 사이버보안 등을 조명하는 세계 최대 정보통신 전시회 중 하나다. 올해는 중동 국가들의 디지털 신기술 분야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180여개국 6500여개사가 참가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코트라는 신용보증기금,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통합한국관을 운영해 시너지를 높였다. 한국관에 참가한 AI·로봇·소프트웨어 등 혁신기업 100개사는 두바이 도로교통청(RTA), 투자청(DED) 등 현지 정부기관과도 프로젝트 상담을 진행하며 중동 디지털 전환 사업 참여 가능성을 높였다.
김병호 코트라 중동지역본부장은 "GITEX 2025는 우리 혁신 기술 기업의 중동 AI·디지털 전환 프로젝트 참여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한국 혁신기업이 중동 주요 국가들의 첨단산업 프로젝트에서 주요 협력사로 참여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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