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울산시에 따르면 축제의 백미인 거리행진은 16일 오후 2시부터 공업탑로터리에서 출정식을 시작으로 롯데마트 사거리를 거쳐 신정시장 사거리까지 총 1.6㎞ 구간에서 120분간 펼쳐진다.
거리행진에는 현대자동차, HD현대중공업, SK, S-OIL, 고려아연, 울산시, 5개 구군이 참여한다. 행진 중 시청 사거리에서는 태권도 시범단, 치어리더, 지역 예술인, 가수 테이가 플래시몹을 진행하며 흥과 열기를 더할 계획이다.
개막식은 이날 오후 7시 태화강 국가정원 남구 둔치에서 개최한다.
축하공연은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1일 차에는 테이, 우순실, 박강성, 박혜신, 구창모, 린, 코요태가 출연하고, 2일 차에는 하동진, 원혁, 정수라, 홍경민, 백지영이 출연해 공업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울산 12경 중 하나인 강동몽돌해변에서 4만 발의 불꽃과 700대의 드론을 활용한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축제기간 중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도 준비된다. 태화강 남구 둔치에는 구구팔팔 울산! 젊음의 행진, 태화강 낙화놀이, 대형 정크아트 전시, 직장인 가요제 왕중왕전(18일), 청년 주도 문화 공연 '유-컬처 축제'(19일), 먹거리 쉼터, '술고래 마당' 등이 운영된다. 태화강 국가정원 야외공연장에서는 미래의 첨단기술 전시·체험 '미래박람회', 울산의 변천사를 담은 '시간의 여정', 인공지능(AI) 기술 체험관 등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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