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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반도체 ETF의 순자산이 1조498억원을 기록해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KODEX 반도체는 지난 2006년 상장된 대표 반도체 ETF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국내 반도체 대형주부터 한미반도체, 리노공업 등 핵심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까지 한국 반도체 산업 전반에 걸쳐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는 투자자들이 개별 종목의 리스크를 줄이고 산업 성장의 수혜를 포괄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KODEX 반도체의 순자산 급증은 수익률과 직결된다.
특히 이달들어 첫 3영업일동안 개인이 320억원, 보험사에서 213억원을 매수하는 등 투자자들 모두 반도체 업종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해당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현재 42% 이상 편입해, 국내 반도체 대표주의 주가 흐름을 적극적으로 반영한다. 또한, 한미반도체, 리노공업, 이오테크닉스 등 경쟁력 있는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까지 하나의 ETF로 투자할 수 있는 효율적인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이는 단일 종목 투자보다 산업 전반의 성장에 분산 투자해 위험을 줄이고 수익 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 함께 KRX 반도체 지수 일간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KODEX 반도체레버리지에도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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