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김송이 이란성 쌍둥이를 걱정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강원래 아내'로 잘 알려진 가수 김송이 이란성 쌍둥이 김재현 씨와 동반 출연했다.
이날 김재현 씨가 외국에서 사업하던 중 사기당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줬다. 그가 "어머니 돌아가시고 폐인이 되니까, 아내가 외국에 나가자고 하더라. 프랜차이즈 음식점을 하고 장사가 잘됐다. 돈을 좀 만지니까 배가 불러서 가게에 신경 안 쓰니까 쫄딱 망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말레이시아에 4년 살면서 4억원 넘게 잃었고, 호주로 건너가서 청소 일하며 2년 동안 돈을 모아서 다시 말레이시아로 갔다"라며 "한식당을 차렸는데, 대박이 났다. 돈을 많이 벌어서 호화 생활을 했다. 음주 가무는 기본으로 했다. 그러다가 코로나가 닥치니까, 가게 문을 제대로 못 열었다. 돈을 다 날렸다"라고 고백했다.
이를 듣던 MC 서장훈, 이수근이 대체 얼마나 음주 가무를 즐겼는지 궁금해했다. 김송이 "정말 못 봐준다"라고 입을 열었다. 특히 "올케 연락이 오면 정말 심장이 주저앉는 느낌, 철렁한다"라면서 "음주 가무에 사고치고, 말 그대로 망나니 황제"라고 걱정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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