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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장관 "GTX-B·C 노선 동시 공사 진행 필요성 공감" [2025 국감]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14 08:18

수정 2025.10.14 08:18

복기왕 의원, 13일 국감서 국토부 결단 촉구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2025년도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2025년도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GTX-B·C 노선의 동시 공사 진행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충남 아산시갑)은 지난 13일 열린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GTX-C 노선이 착공조차 못 하고 있다"며 정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복 의원은 "GTX-C는 현대건설이 물가 상승 등으로 공사에 착수하지 못하고 있다"며 "GTX-B는 이미 공사가 진행 중인데, GTX-C 노선만 멈춰 있어 국민의 불안과 지역민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윤덕 장관은 "노선 결정 이후 자재비 인상 등으로 수주기업인 현대건설이 부담을 느끼고 있지만, 민자사업의 경우 물가변동에 따른 조치를 취하기 어렵다"며 "GTX-C의 중요성을 감안해 총사업비 2000억 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기획재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복 의원은 "GTX-B·C 노선이 동시에 공사 진행되도록 국토부가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김 장관은 이에 "GTX-B·C 노선 동시 공사 진행 필요에 대해 공감한다"고 답했다.


한편 김 장관은 지난 7월에도 "GTX 확장은 국토 균형발전과 지방의 수도권 접근성 제고를 위해 필요하다"며 "지자체 부담 완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