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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진서 "썸일때 ♥윤정수 집 쳐들어가…안사귀는데 뽀뽀" 고백

뉴스1

입력 2025.10.14 08:39

수정 2025.10.14 08:39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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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조선의 사랑꾼' 윤정수가 아내 원진서(개명 전 원자현)와의 첫키스 비화를 공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윤정수가 폭우 속 웨딩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정수는 치장 중인 원진서를 기다리며 "너무 사랑스럽고 피곤하다"고 장난스러운 투정을 부렸다. 이후 진행된 촬영에서 원진서가 긴장 속에 미소조차 잊어버리자, 윤정수는 "넌 내 거야! 입술 갖고 와!"라며 수많은 뽀뽀와 농담으로 분위기를 풀었다. 완성된 사진 속 한껏 마중 나온 윤정수의 입술에 김국진은 "정수가 뽀뽀하는 법을 잘 모르나 보다?"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윤정수의 결혼을 믿지 못하던 '찐친' 배우 임형준, 가수 배기성과의 청첩장 모임도 공개됐다. 마침내 윤정수의 친구들과 만난 원진서는 "저도 (결혼을) 친한 친구 세 명한테만 이야기했었다, 배신감 든다는 친구도 있었다"며 "(윤정수를) 소개해달라고 할까 봐"라고 그동안 윤정수와의 결혼을 비밀에 부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원진서는 "연애 초 '썸'이던 시기에 오빠가 크리스마스 준비를 너무 힘들어하기에 집으로 쳐들어갔다"고 밝혀 충격을 자아냈다. 임형준과 배기성은 오랜 기간 교제 사실을 숨긴 점에 놀라고, "썸인데 쳐들어갔다고?"라며 또 한 번 놀랐다.

이에 더해 윤정수는 "그날 첫 키스를 했다"고 당당히 밝혔고, 원진서도 "두세 번째 만남부터 제 이마에 뽀뽀했다, 사귀지도 않는데"라고 폭로했다. 이에 임형준은 “안 사귈 때 뽀뽀했는데 신고를 안 했다고요?"라며 화들짝 놀라 웃음을 더했다.

임형준과 배기성 두 사람은 '찐친'만 할 수 있는 짓궂은 농담과 과거 연애사 이야기에 더불어, 유부남 선배로서의 충고도 대방출했다. 2세를 생각하고 있는 윤정수는 "(2세에 대한 걱정으로) 차에서 같이 운 적도 있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50세에 늦둥이 아빠가 된 임형준은 "심리적인 게 있다더라, (임신 때문에) 강박 가지고 그러지 말라"며 진심으로 격려했다.


윤정수의 결혼식 계획도 공개됐다. 윤정수는 "사회는 김숙, 축가는 기성이와 쿨의 이재훈도 와준다고 했다"고 밝혔고, 자리를 탐내는 임형준에게 "화동 좀 해달라"고 농담을 건넸다.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