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명륜역점 공동 운영수익금 5000만원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지원
임직원 물품 1000여점 기부 ‘사랑나눔 바자회’..자원 순환·나눔 실천
임직원 물품 1000여점 기부 ‘사랑나눔 바자회’..자원 순환·나눔 실천
[파이낸셜뉴스] 부산교통공사는 (재)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지난 13일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부산교통공사·아름다운가게 한부모가족 지원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공사와 아름다운가게는 공동모금 사업으로 모은 5000만원을 한부모 가족 복지시설 주거환경 개선 사업비로 부산시에 기부했다.
공사는 2006년부터 부산1호선 명륜역 유휴공간을 아름다운가게에 제공, 부산명륜역점을 공동 운영하고 있다.
두 기관은 매년 운영협의회를 통해 수익금 사용처를 결정하고 있다. 올해는 운영수익금 일부를 한부모가정의 자립 기반을 조성하는 복지시설에 기부하기로 했다.
지난달 24일에는 공사 임직원들이 부산도시철도 개통 40주년을 맞아 의류, 생활용품, 도서, 가전제품 등 1000여 점의 물품을 기부하고 아름다운가게 부산명륜역점에서 ‘사랑나눔 바자회’를 열었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공사 이병진 사장은 “19년 동안 아름다운가게를 공동 운영하며 수익금을 지역에 환원할 수 있어 감사하고 뜻깊게 생각한다”며 “전 임직원이 함께한 바자회가 더 큰 나눔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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