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의료기기

“안전하게 셀프 치아 미백” 오스템임플 '뷰티스 홈' 판매 증가

최혜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14 09:26

수정 2025.10.14 09:16

오스템임플, '뷰티스 홈' 3분기 판매량 증가
변색치 고민으로 미백 수요 높아져
안전한 미백 위해 전문가 도움 함께 받아야
오스템임플란트 '뷰티스 홈' 라인. 오스템임플란트 제공
오스템임플란트 '뷰티스 홈' 라인. 오스템임플란트 제공

[파이낸셜뉴스] 오스템임플란트가 셀프 치아미백 제품 '뷰티스 홈' 라인의 3·4분기 누적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의 '뷰티스 홈15'와 '뷰티스 홈10'은 미백 효과 성분을 각각 15%와 10% 함유한 일반의약품이다. 두 제품은 치질 내 착색 부분인 유기질을 효과적으로 산화시키고 자체 특허성분을 통해 미백작용을 활성화해 치아 색상을 밝히는데 효과적이다.

뷰티스 홈 라인 판매량 증가는 변색 치아가 부정적인 인상을 만들고 자신감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꼽히며 치아 미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결과로 풀이된다. 과거에는 연예인을 비롯해 특정 직업군에 국한됐던 치아미백 시술이 점차 보편화되며 셀프 제품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때 치아미백은 라미네이트와 같이 치아를 삭제하는 시술로 오인되기도 했다. 치아미백은 착색 유발 단백질 찌꺼기를 제거하는 시술로서 본연의 치아는 그대로 보존하는 것이 핵심이다. 다양한 연구와 실험들은 치아미백 작용을 하는 핵심성분이 장기적으로 구강 또는 전신에 미치는 건강 상의 위험이 없다는 공통된 결론을 내놓고 있다. 일부 치아 시림이나 잇몸 자극을 느낄 수 있으나 이 또한 일시적이며 경미한 수준으로 보고된다.

다만 안전한 치아미백을 위해선 치아 상태와 변색 정도를 정확히 진단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유효성분의 농도가 너무 낮거나 기능이 검증되지 않은 제품을 사용할 경우 미백 효과를 기대할 수 없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기술이 발전하고 시술 접근성이 향상되면서 치아미백이 미용을 넘어 개인의 구강 건강과 생활 습관까지 아우르는 치과 치료 분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아미백을 통해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도록 관련 기술과 제품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