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디지털실 신설 등 조직 개편
교통안전 전 분야에 AI 도입 추진
교통안전 전 분야에 AI 도입 추진
[파이낸셜뉴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AI를 활용한 교통안전 혁신에 나섰다. 자동차검사부터 도로·항공·철도 등 전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해 AI 기반 교통안전 시대를 연다는 목표다.
14일 TS에 따르면 공단은 정부의 '공공부문 AI 대전환' 정책에 발맞춰 지난 13일자로 AI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AI를 활용한 교통안전 정책 기획과 서비스 혁신을 동시에 추진한다.
공단은 이사장 직속의 미래전략실을 'AI미래전략실'로, 기존 디지털전략실을 AI디지털실로 각각 확대·개편했다.
AI미래전략실은 AI 활용 서비스 발굴과 제도·윤리기준 관리, AI 정책 자문기구 운영 등을 맡는다. 공단의 AI 전환 방향을 총괄하며 중장기 전략과 정책 기획을 담당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AI디지털실은 AI 기반 서비스 구축과 성과관리, 공통 플랫폼 조성, 모델 고도화 및 품질관리를 담당한다. 또한 전문가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AI 사업을 추진하고, 내부 직원 교육을 통해 조직 내 AI DNA 확산에도 나선다.
TS는 연말까지 'AI 공통 플랫폼 구축 용역'을 마무리하고, AI 대전환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완성할 예정이다. 특히 AI와 디지털기술,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고를 예측·예방하는 'AI 교통안전 혁신전략'을 수립한다. △자동차검사 및 구조변경 △운수종사자 자격시험 △사업장 안전관리 등 주요 분야에 AI를 도입해 공공서비스 품질 향상도 추진한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TS는 자동차검사부터 도로, 항공, 철도를 아우르는 AI 기반 경영 혁신에 앞장설 것"이라며 "국민의 일상을 지키는 안전한 모빌리티 파트너로서 대한민국이 세계 AI 혁신 중심국가로 도약하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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