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통령경호처는 경북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황인권 대통령경호처장 주재로 경호안전종합상황실 개소식을 열고 현장 대응체계 운영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 열린 행사에는 황 단장을 비롯해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김상철 APEC 준비지원단장, 국가정보원·군·경찰·소방·해양경찰 등 5개 작전본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경호안전종합상황실은 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관계기관 간 통합근무를 실시하며 경호·안전활동 전반을 총괄 지휘·통제한다. 상황실은 각 본부별 상황실 및 행사장별 경호상황실과 긴밀히 연결된 지휘통신체계를 구축해 경호구역과 치안강화구역뿐 아니라 대테러·안전관리 전반에 걸친 정보 공유 및 협업체계를 운영할 예정이다.
작전본부장 회의에서 황 단장은 "종합상황실은 APEC 정상회의 경호·안전의 핵심 컨트롤타워인 만큼 빈틈없는 상황관리시스템과 지휘통신체계 구축 등 선진화된 시스템을 통해 참가국 정상들에게 완벽한 경호·안전을 제공하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K-APEC이 될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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