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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부창제과와 함께 'K디저트 시리즈' 선보인다

김현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14 09:58

수정 2025.10.14 09:56

APEC 공식 디저트 협찬사 부창제과와 협업, 우유니소금·호두 활용한 제품 출시
단팥빵·맘모스롤·호빵 등 인기 간식 현대적 재해석…15일부터 순차 판매
연내 총 10종 신상품 선보일 예정
세븐일레븐 모델이 부창제과 컬래버 제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 모델이 부창제과 컬래버 제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세븐일레븐

[파이낸셜뉴스] 세븐일레븐이 부창제과와 협업해 'K디저트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60년 전통의 경주 베이커리 부창제과와 손잡고 국내 인기 간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점이 특징이다. 부창제과는 최근 '이장우 호두과자' 브랜드로 리브랜딩하며 디저트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으며, 이달 말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공식 디저트 협찬사로 선정됐다.

세븐일레븐은 부창제과의 대표 재료인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 천연소금 '우유니소금'과 호두에 주목해 이를 메인 원료로 한 디저트 시리즈를 선보인다.

오는 15일 출시되는 첫 라인업은 '우유니소금크림호두단팥빵', '우유니소금크림맘모롤', '우유니소금크림치즈베이글' 등 3종이다.



'우유니소금크림호두단팥빵'은 부드러운 우유크림에 우유니소금을 더하고 단팥과 호두를 레이어드해 '단짠'의 조화를 구현했으며 '우유니소금크림맘모롤'은 생크림과 우유니소금을 더한 롤형 맘모스빵으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우유니소금크림치즈베이글'은 우유니소금을 가미한 크림치즈로 풍미를 높였다.

이어 29일에는 겨울 대표 간식을 재해석한 3종을 추가로 선보인다.
'호두샌드' 모나카 아이스크림, '소금우유호빵', '단팥호두호빵' 등으로, 추운 날씨에 어울리는 단짠 콘셉트의 제품이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1일 '호두정과'를 첫 제품으로 선보인 데 이어 파르페, 붕어빵, 양갱 등 다양한 협업 디저트를 연내 추가 출시할 계획이다.


박대성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장은 "이번 협업은 전통 브랜드 부창제과의 기술력과 세븐일레븐의 상품 기획력이 결합된 사례"라며 "우유니소금 플레이버를 활용한 디저트 시리즈가 MZ세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