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센트 美 재무장관 “APEC서 트럼프, 시진핑 만날 것”
트럼프 “중국에 대해 걱정하지 말라…모든 게 잘 될 것”
트럼프 “중국에 대해 걱정하지 말라…모든 게 잘 될 것”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이 14일 미국과 중국 간의 관세 갈등이 완화될 조짐이 보이자 11만4000달러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이달 말 예정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까지 상황을 관망하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0시 10분 기준 전일대비(24시간 기준) 0.45% 오른 11만4000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10일 10만4000달러선까지 하락한 뒤, 전날부터 11만4000~5000달러선을 유지 중이다.
비트코인은 원화마켓에서 1억7100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중국산 제품에 대한 대규모 관세 인상 검토를 시사했다. 이후 가상자산을 비롯한 미국 뉴욕 증시까지 급락하자 입장을 선회했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APEC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것이고, 나는 그 회담 일정이 여전히 이뤄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같은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시 주석이 잠시 좋지 않은 순간을 겪었을 뿐이다. 중국에 대해 걱정하지 말라. 모든 게 잘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전일대비 1.90% 오른 4220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XRP(엑스알피, 리플)는 3.11% 상승한 2.60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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