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직접매출 6307억·간접7268억
상생소비복권 1000만명 응모
10월 할인축제 '그랜드 페스티벌' 예정
상생소비복권 1000만명 응모
10월 할인축제 '그랜드 페스티벌' 예정
[파이낸셜뉴스] 전국 소비촉진 행사인 9월 동행축제의 매출이 663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9월 동행축제보다 7.5% 줄어든 수치다. 14일 중기부는 지난 9월 한달간 진행된 동행축제에서 온라인판매전 6307억원, 오프라인판매전 327억원의 직접 매출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온누리상품권 4856억원, 지역사랑상품권 2412억원 등 간접매출을 더하면 총매출은 1조3902억원이다. 지난해 9월 동행 축제 기간 총매출은 2조4284억원으로 직접매출 7172억원, 간접매출1조3920억원을 기록했다.
동행축제는 내수소비활성화 및 소상공인 매출 증진을 목적으로 온·오프라인에서 전개되는 전국 단위의 소비촉진 행사다. 이번 9월 축제는 민생회복소비쿠폰 지급과 더불어 되살아나는 소비 분위기 확산을 위해 전국적인 연계행사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롯데온에서 진행된 '동행제품100' 기획전은 동행축제 대표 온라인 판매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30일까지의 매출 성과 중 동아식품의 김가네 식탁 감자탕은 전년 동기 대비 26배(6700만원), 호정식품의 옛날 도나스는 전년 동기 대비 13배(6200만원) 이상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쿠팡에서 진행된 동행제품100 기획전 또한 이목을 끌었다.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이번 기획전에서는 다정한 마켓(반려동물 간식껌)이 6400만원, 부쉬맨(워터프루프 선크림)이 6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오프라인 판매전에서는 144곳의 지역행사와 정책매장 등을 운영했다. 특히 9월 동행축제가 전국적인 소비 회복과 소상공인 활력 제고를 목표로 하는 만큼 비수도권 지역 및 인구감소 지역의 상권과 소비자 접점을 넓히기 위해 해당 지역의 행사 비중을 늘렸다. 전체 행사 144곳 중 비수도권은 110곳(76%), 인구감소지역은 34곳(24%)을 차지한다.
9월 동행축제 개막식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 연계행사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다. 개막식에는 총 1만8000명이 방문했으며 판매전에는 제주지역 소상공인 51개사가 참여해 8천5백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장의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된 상생소비복권도 이목을 끌었다.
상생소비복권은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등의 매장에서 5만 원 이상 카드 결제 시 추첨을 통해 총 10억원 규모의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다. 9월 1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진행된 이번 이벤트는 총 1000만명이 응모하였으며 이달 말 당첨자 발표 후 11월 중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최원영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이달 말 정부는 동행축제·코리아 세일 페스타·듀티프리페스타 등 기존의 할인 축제를 통합해 대규모 국가단위 할인축제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며 "쇼핑·여행·문화 다채로운 소비 혜택을 통해 국민 여러분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꼼꼼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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