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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美 안보 필수 산업에 100억달러 투자 발표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14 15:06

수정 2025.10.14 15:06

미국 뉴욕의 JP모건체이스 본부.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뉴욕의 JP모건체이스 본부.로이터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가 미국 안보에 필수적인 분야에 총 100억달러(약 14조3100억원)를 투자하는 계획을 공개했다.

1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JP모건체이스가 미국 안보에 필수적인 분야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 기업들의 지분을 인수할 것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국 우선’ 정책을 받아들이는 미 기업들이 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JP모건체이스는 10년 계획을 통해 필수 산업에 총 1조5000억달러(약 2146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이 필수 광물과 제품, 제조를 의존할 수 없는 출처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는 것이 “고통 스러울 정도로 뚜렷해졌다”며 “확고한 글로벌 안보를 통해 미국이 매우, 매우 강해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강해지지 않는한 글로벌 안보는 없다며 국가 안보와 인프라에 중요한 4가지 주요 분야인 공급망 및 첨단 제조, 군수 및 항공, 에너지 독립 및 회복력, 그리고 전략 기술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JP모건은 보유 자금으로 주로 미국 기업들에 투자하게 된다.

또 더 많은 직원들을 채용하고 공기업과 민간기업 전문가들로 구성된 외부 자문기구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FT는 다이먼 CEO가 트럼프 대통령을 거론하지 않았으며 미 정부 고위 관리들과 접촉이 없었다고 하지만 이번 투자 계획은 미국내 필수 인프라와 기술을 확보하려는 백악관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