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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與 "홈플러스 우선협상대상자 없는데 속여"..MBK "그런 말 안해"

김윤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14 15:48

수정 2025.10.14 15:51

김광일 홈플러스 대표이사(왼쪽)와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자리하고 있다. 뉴스1
김광일 홈플러스 대표이사(왼쪽)와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자리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가 없음에도 있다고 전해 기만했다고 주장했다. 김광일 MBK 대표는 우선협상대상자가 있다고 밝힌 바 없다고 부인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김병주 MBK 회장과 김 대표를 상대로 이같이 따져 물었다.

앞서 지난달 19일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김 회장을 만난 후 MBK 측에서 우선협상대상자가 있다고 했다고 전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우선협상대상자가 있다고 해놓고 최근 들어서 다시 공개모집에 나섰다는 점을 짚으며 결국 기업청산을 의도했으면서 기만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김 대표는 "9월 19일에 우선협상대상자가 있다고 말한 바 없다"고 정면으로 부인하며 제한적인 인수희망자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