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용인, 화성, 광주, 안성, 진천, 청주 등 7개 지자체들 참여
서울 잠실~성남·광주·용인·안성·진천~청주까지 총 연장 134km
서울 잠실~성남·광주·용인·안성·진천~청주까지 총 연장 134km
이들 지자체들은 이날 오후 청주국제공항에서 열린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조기 착공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민간투자사업의 조기 추진과 민자적격성조사의 신속한 통과를 요청하는 공동건의문을 발표했다.
공동건의문에서 7개 지자체는 "수도권과 중부권을 연결하는 중부권 광역급행철도는 지역 간 교통 불균형을 해소하고, 수도권 과밀 문제를 완화하는 핵심 광역교통 인프라"라며 "특히 경강선 연장과 수도권내륙선을 연계한 본 노선은 증가하는 지역 교통 수요에 대응하고, 수도권 동남부와 중부권을 연결함으로써 국가철도망의 균형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470만 주민의 간절한 염원을 담아, 중부권 광역급행철도(JTX) 사업의 민자적격성조사가 조속히 통과되고, 관련 행정절차가 신속히 이행되어 조기 착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중부권 광역급행철도는 민간사업자가 국토교통부에 제안서를 제출해 추진 중인 민간투자 철도사업으로, 서울 잠실에서 출발해 성남·광주·용인·안성·진천을 거쳐 청주까지 이어지는 총 연장 134km, 최고 시속 180km 규모의 광역급행철도다.
이 노선이 실현되면 수도권과 충청권을 연결하는 산업·물류 연계 강화는 물론, 7개 도시 470만 주민의 지역 간 이동 편의성이 크게 향상돼 지역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국토교통부는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조사를 의뢰한 상태이며, 한국개발연구원에서는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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