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전북 군산시 옥도면 말도~명도~방축도를 연결하는 해상 인도교가 내년 상반기 개통된다.
14일 군산시에 따르면 일명 '5도 4교' 해상 인도교는 지난 2017년 첫 삽을 떴다.
제1교는 말도~보농도(308m), 제2교는 보농도~명도(410m), 제3교는 명도~광대도(555m), 제4교는 광대도~방축도(83m)이다. 현재 제1교가 10월 중 시범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에 맞춰 시는 '고군산 섬잇길' 이라는 브랜드를 개발하고 걷기 여행(트레킹) 관광 활성화를 위한 편의시설 조성과 관광섬 정체성 확립을 위한 다양한 홍보 사업 등을 적극 추진 중이다.
1.4㎞ 길이 해상 인도교는 올해 시범운영에 들어가는 제1교 개통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개통되면 국내 유일무이한 해상 트레킹코스로 세심한 브랜딩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고군산군도는 탁 트인 해안 경관과 바다 위를 걷는 해상트레킹, 국가 지질공원 등 매력적인 자원을 두루 갖춘 곳"이라며 "K-해양관광의 핵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홍보마케팅을 더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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