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 15편 발표
[파이낸셜뉴스] 한국도로공사가 창사 56주년을 맞아 개최한 '56초 고속도로 영화 공모전'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고속도로와 휴게소 등 국민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이번 공모전에는 한 달간 총 15편의 우수작이 선정됐다.
도로공사는 지난 8월 1일부터 9월 1일까지 진행된 공모전에서 내·외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대상 1편과 금상 2편을 비롯한 15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상은 '모여서 만든 길'이 차지했다. 이 작품은 줄지어 걷는 개미 행렬과 고속도로의 이미지를 겹쳐 지난 56년간의 고속도로 역사와 앞으로의 여정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금상에는 졸음운전으로 인한 비극적 사고를 상상해 휴식의 중요성을 전한 '만약에'와, 가족과 함께한 고속도로 이동의 추억을 담은 '나와 고속도로의 시간' 등 2편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공모전 누리집과 한국도로공사 유튜브 채널 '고속도로TV'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유쾌하고 진정성 있는 연기부터 AI 프로그램을 활용한 창의적 스토리텔링까지 다채로운 공모작이 접수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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