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아이엘, 천안 전고체 배터리 전략거점 조성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14 18:25

수정 2025.10.1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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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근 아이엘 대표(왼쪽 다섯번째)가 지난 13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투자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이엘 제공
송성근 아이엘 대표(왼쪽 다섯번째)가 지난 13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투자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이엘 제공
아이엘은 지난 13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우수기업 투자유치 합동 협약 체결식'에서 충청남도·천안시와 상호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아이엘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천안 제3공장 건립을 중심으로 한 신규 투자를 본격 추진한다. 충청남도와 천안시는 이에 대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제공하며, 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적극 뒷받침한다. 특히 제3공장 건립비용에 대한 지방정부 지원이 더해지면서 투자 추진 속도는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아이엘 제3공장은 전고체 배터리 시대를 준비하는 전략 거점이다.

아이엘은 천안 스마트팩토리 인근 4423㎡ 규모 부지를 확보하고, 개발행위허가 신청과 공장신설 승인신청을 마쳤다.

이와 맞물려 충청남도는 최근 이차전지 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하며 총 650억원을 투입해 충남 권역을 차세대 배터리 클러스터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아이엘의 전고체 배터리용 리튬메탈 음극시트 생산라인 구축 계획은 이러한 전략과 궤를 같이하는 투자로 차세대 배터리 산업을 선도할 기반이 될 전망이다. 강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