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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중기부 장관, 2차관 내정설에 "소상공 전문가 와야"

최종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14 18:35

수정 2025.10.14 18:39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뉴스1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뉴스1

[파이낸셜뉴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14일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서는 방송인 김어준씨의 처남으로 알려진 인태연 전 대통령비서실 자영업비서관의 제2차관 '내정설'이 언급됐다.

이날 국감에서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은 한성숙 중기부 장관에게 "인 전 비서관에 대한 의견을 (대통령실 등에) 준 적이 있나. '차관으로 누구를 검토하라'는 얘기를 들은 적이 없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한 장관은 "'소상공인에 전문적인 지식이 있는 차관이 오면 좋겠다' 정도의 의견을 대통령실 중소벤처비서관에게 전했다"며 "(인 전 비서관에 대해서는) 기사를 통해서만 봤다"고 답했다.

앞서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신설된 중기부 제2차관직에 인 전 비서관이 임명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일부 언론에 나왔다.

인 전 비서관의 2차관 임명에 대해 찬반 의견을 달라는 언급에 "최종 판단은 인사권자가 하시는 것이다.

개인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했다.
김 의원은 차관 인사와 관련해 김현지 대통령실 부속실장과의 통화 여부도 물었지만 한 장관은 "없다"고 답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