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우친 수행 비율 1월 대비 9월 2배 증가
"민관 협력으로 맞춤형 어르신 일자리 발굴 및 친환경 도보 배송 확대"
"민관 협력으로 맞춤형 어르신 일자리 발굴 및 친환경 도보 배송 확대"
[파이낸셜뉴스] GS리테일은 지난 14일 동작구청에서 동작구와 함께 ‘도보 배송원 어르신 일자리 동행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진혁 GS리테일 O4O부문장과 박일하 동작구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 제공, 도보 배송을 통한 친환경 가치 실현 및 지역사회 기여 등을 목표로 한다.
GS리테일은 자사 근거리 배송 플랫폼인 ‘우리동네딜리버리(우친)’를 통해 참여 어르신들이 도보 배송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활동 실적에 따른 수수료와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동작구는 어르신 모집과 기본 교육, 명단 관리 및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양 기관은 사업 홍보 및 추가 협력사업 발굴에도 공동 대응할 예정이다.
10월 말부터 참여 어르신 모집과 교육을 시작으로 사업이 본격화된다. 교육을 수료한 어르신은 ‘우리동네딜리버리’ 앱을 통해 도보 배송 기회를 제공받으며, 활동 실적에 따라 안정적인 수익을 얻는다. GS리테일은 현재 서울·부산·천안 등에서 ‘시니어 우친’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MOU 협력 권역의 우친 수행 완료 건수 중 시니어 우친 비중은 9월 말 기준 서울 32.4%, 부산 44.9%, 천안 60.1%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동작구와의 협력은 한 단계 더 발전된 ‘민관 협력형 시니어 일자리 모델’이라는 설명이다.
전진혁 GS리테일 O4O부문장은 “GS리테일이 진행하는 도보 배송원 어르신 일자리 사업은 단순한 경제 활동을 넘어, 다중적 가치를 실현하는 모델”이라며 “동작구와 함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확대 실천하며 시니어 일자리 선도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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