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산업 전반 AX 위해 범부처 힘 모은다

서지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15 10:30

수정 2025.10.15 10:30

중기부, 과기부, 산업부 업무협약
산업 전반 AX 역량 강화 위해 협력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 등에 대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 등에 대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부가 산업 전반의 인공지능전환(AX) 확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15일 제조·산업 AX의 핵심부처인 중기부, 과기부, 산업부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들은 부처 전문성과 역량을 융합하고. 연계성 있는 정책으로 산업 전반의 AX 성공적인 확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업무 협력 내용은 △산업 전반의 AX 역량 강화 및 핵심기술 내재화 △AI 벤처·스타트업과 중소기업·소상공인의 AI 기술사업화 및 현장 맞춤형 AX 기술개발 지원 △지역 핵심 산업군 중심의 AX 생태계 조성 지원 △AI 관련 국정과제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이다.

각 부처 산학연 전문가들 간 기술교류회도 추진해 지역과 현장,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세 부처는 산업 전반의 AX를 위한 전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AX 핵심 기반 기술 확보부터 산업 적용, 스타트업·중소기업 확산까지 이어지는 부처 간 유기적 협력 구조를 통해 산업 전반의 AX 확산 속도를 높이고, 지역과 기업 규모에 관계 없이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이번 협약은 AI 벤처·스타트업에게는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중소·소상공인들은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부 장관은 "과기부는 AX 확산의 가속화를 위해 AI 기본 역량 구축 및 내재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산업부는 관계부처 및 국가AI전략위원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여 유기적이고 실효성 높은 제조AX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 부위원장은 "각 산업 도메인의 전문성에 AI를 융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향후 위원회 산하 제조TF를 구성해 AI 기반 산업 대전환을 중점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